'그렇게 불쌍한 표정 지어도 소용없어! 내가 못살아 !'
거긴 화장실이 아니라고 100번은 말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같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일을 보신 우리 집 녀석.
귀신같이 실수한 곳에 또 실수하는 녀석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혹시 저 자리에 나 모르게 표시라도 해 둔 걸까?
“저 좀 도와주세요!
강아지는 매우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용변을 봤던 곳을 본능적으로 찾아가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나는 깨끗하게 닦았다고 생각하겠지만 냄새가 아직 남아있는 것!
냄새가 완벽히 사라지지 않으면 계속 그 자리에 실수를 할 것이다.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은 이 습관! 훈련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
첫 번째. 냄새를 잡아라
강아지가 자주 실수 하는 이불이나 카펫을 빨 때
평소 사용하는 세탁용 세제에 ‘베이킹소다’를 첨가해 보자.
냄새를 좀 더 말끔히 잡을 수 있다:
두 번째. 접근을 금지시켜라
실수하는 자리에 큰 짐 (가구나 박스)을 가져다 놓거나
강아지가 싫어하는 식초를 뿌려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
울타리를 설치해서 그 곳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이랄까
세 번째. 좋아하는 장소로 각인시켜라
자주 실수하는 곳에 사료나 간식을 가져다 두거나
또는, 그 자리에서 많이 놀아준다.
강아지들은 보통 자기가 밥을 먹는 곳이나 편하게 보내는 공간에서 용변을 보지 않기 때문!
네 번째. 새로운 화장실을 만들어줘라
강아지가 소변을 봤을 때 휴지나 신문지로 잘 닦은 후
앞으로 용변을 보기 원하는 곳에 가져다 놓는다.
본능적으로 냄새를 찾아가는 그들이 용변 장소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
보너스 지식. 중성화를 시켜라
미국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중성화를 시킨 강아지의 50~60%가
집안에서 영역표시를 하는 행동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강아지의 실수는 내가 하기 나름!
무작정 혼내기 보다는 똑똑한 가족으로서 함께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