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물건을 들거나 작업을 할 때 손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는 입을 써서 그 역할을 하지요.

또한 사람의 입과 마찬가지로 개도 입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요.

보통 개가 무는 것은

생후 50일 정도부터 물기 시작하는데,

유치가 나기 시작해서 영구치로 바뀔 무렵 물지요.

또한 생후 6~8개월이 되면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로 더 세게 물 수 있어요.

무언가를 물어뜯는 행위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장난으로 무는 것으로 개나 사람을 가볍게 장난삼아 무는것과

진짜로 무는 행동이지요.

장난으로 무는 행동은

상대방과 소통하고 싶거나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또는 상대방과의 서열관계를 시험해보고 싶을 때,

눈에 띄는 물건을 호기심에 물어서 확인하고 싶을 때 나타날수 있어요.

장난으로 무는 행동은 물어도 되는 애완용 장남감을 줘서 해결할 수 있어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껌이 무난할 것 같아요.

물기도 좋고 먹어도 소화할 수 있고, 오랜시간 물어뜯으며 놀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인형은 금방 너덜너덜해지고 나무로 된 것은 깍아 먹게 될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죠~~

진짜로 개가 무는 것은 두려움을 쫓기 위해서도 무는데..

예를 들어 브러싱이나 귀청소를 할 때처럼 몸을 만지려고 하면 달려들어 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람이 만지는 것에 익숙지 않아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는 경우예요.

또한 지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 때 물어요.

자신의 소유물을 뺏길 것 같거나 영역을 침범당할 것 같을 때

자신이 리더라고 믿고 있을 때 무는 행동이 많이 나타나지요~~

이럴 때는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서 사람이 만지는 것에 길들이세요.

강아지 때부터 장난으로도 물지않게 길들이는게 중요해요~

또한 사람이 만지는 것에 익숙하게 해줄 필요도 있죠~

만약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