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본능적인 행동이고

그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이지요~

개가 짖는 의미에는 경계를 해서 짖거나,

위협하려고 짖거나,

영역이나 공간을 주장하려고 짖거나,

인사로 짖거나,

놀자고 짖거나,

기뻐서 짖거나,

같은 무리에게 동조하려고 짖는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만약 사람들이 개가 짖을 때마다 벌을 준다면

지저귀는 새한테 벌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요.

특히 기뻐하면서 개 주인에게 인사하거나 놀아달라고 짖을 때

벌을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잔혹한 일일까요~~~

개가 짖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에요.

타이밍의 문제일 뿐이지요~~

또한 지나치게 계속 짖으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거지요~

개가 짖는 것은 선택 번식에 의한 영향이에요.

개는 몇천년에 이르는 가축화 과정에서 그들의 선조인 야생종들보다 잘 짖도록 선택 번식 되었어요.

개가 처음에 가축화 될때,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고신호를 잘 알려주려고 짖게 된거에요.

하지만 이것도 일반론이고,

개의 선조로 알려진 늑대보다 덜 짖거나, 비슷하게 짖는 견종도 있고

같은 견종이라도 개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요.

결국 짖는것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거지요.

하루 종일 혼자 집에서 있는 경우

개는 짖는 행위를 취미삼아 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개들은 짖기 시작하면 왜 짖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게 계속 짖지요~~

또한 어쩔때는 주인에 의해 짖는 행동이 조장되기도 해요.

집에 방문객이 왔을 때, 자신의 영역이나

혹은 주인을 낯선이로부터 지키기 위해 짖는데

이때, 주인이 귀엽다고 쓰다듬으면

개는 주인의 관심을 받는게 쉽다고 생각해 계속 짖을 수도 있어요.

조용히 시킬 때도

'쉿' 하고는 개를 쓰다듬으며 달래려 하면

개는 짖는 것 자체를 좋은 것으로 오해 할 수 있어요.

이런 행위는 개 주인이 개가 짖도록 훈련하는 셈이 되지요~~~

결국...

짖는 행동을 꾸짖기 전에

개가 짖는 이유를 이해하고,

무엇보다 개에게 주어진 무료한 환경과,

어쩌면 평소에 주인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강화되어온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