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조상은 늑대와 같이 포획물을 쫒아 쓰러뜨려 먹이로 하는 생활을 한것으로 여겨지곤 해요. 개가 뛰고 있는 것은 그때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개는 다양한 소리를내는데 이것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고 해요

단순히 여러마리가 모인 무리와는 다르게 늑대처럼 리더가 정해져 있어 정해진 규정이 있는 무리로 지내거나 자기구역을 만들어 놓고 소리, 냄새, 동작 등으로 같은 한패끼리 혹은 가까이 있는 같은 종류의 동물과 연락을 취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개들끼리 <우-> 라던가 <깽> 등의 소리를 내며 사육하는 사람에게도 <깽> 하고 울어주의를 끌도록 하며, <우-웅> 하며 재롱을 떨기도 하고 놀고 있는 중에도 가볍게 <우-> 하는 소리내는데 이것 모두 개의 회화라고 할수 있어요.

* 멀리 짖기

개에게 있어서 멀리 있는 개들과 통신할 때는 <짓는것>이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개는 냄새, 표정, 동작 등으로 대화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것 역시 늑대의 습성과 비슷한 것인데, 늑대도 조금 떨어져 있는 다른 늑대에게 < 어이 모여라, 사냥하러 가자> 라는 의미를 가진 듯한 짖음을 사냥 가기전 새벽과 저녁에 하기도 하지요. 곧 <오-> 하며 길게 짖는 것은 무리의 단결을 위해 누군가 짖는 건인가를 알기 때문에 같은 무리가 아니면 대답고 하지 않고 모이지도 않는다고 해요

늑대가 멀리까지 소리를 내는 것은 적어도 6km까지 전달되는데, 이러한 습성은 개에게도 있어서 사람에게 사육되어지는 현재까지도 때때로 길게 짖기를 하는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늑대만큼 짖지 않는 것은 개는 사람으로부터 먹이를 얻기 때문에 무리의 단결을 강화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개가 고독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길게 짖기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내가 여기에 있으니 누구든 오지 않으련..>이라는 집합 시키고자 하는 의미가 있어요. 어떤 개는 구급차 등의 싸이렌 소리(소리가 높고 주파수가 비슷함)에 열심히 반응하는 개가 있기도 하지요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개가 (가족인) 사람의 노래에 반응해 노래하기도 하는 것은 사육하는 사람을 리더로 생각하고 무리의 단결을 위해 짖는다고 오해한 결과이기도 해요. 결국 개도 필사적으로 짖어 리더의 짖음에 반응하여 답하는 것이라 볼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