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네 강아지는 ‘가져와’ 한마디에 인형도 가져오고, 테니스공도 가져오는데
우리 집 강아지는 내가 던지는 족족 가지고 도망가기 바쁘다:
‘안 뺏을게 이 녀석아, 가지고 와야 놀아주지!!’
그리 똑똑한 것 같지는 않은 우리 강아지. 과연 ‘가져와’ 훈련 시킬 수 있을까?
많은 독자들의 끄덕거림이 보이는 듯~
그래서 오늘은 수많은 ‘가져와’ 훈련 방법들을 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해요.
무작정 시키고 넌 왜 못하냐며 구박하는 것보다는
내 강아지에게 잘 맞는 ‘나와 그만의 훈련 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
이 방법, 저 방법을 시도하다 보면 언젠가는 알아차리겠죠~!
첫 번째. 소유욕을 갖게 해줘라!
‘가져와’ 훈련을 하려면 우선 내가 던질 물건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기본!
평소에 관심이 없던 물건이라면 던져봤자 가지러 가야 하는 건 ‘나’
입으로 쉽게 물 수 있는 장난감들을 준비하고, 소리가 나는 장난감일수록 더욱 효과적일 수 있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인형이나 공을 여러 개 두고 가장 관심을 보이는 장난감을 선택해서
눈 앞에서 그 장난감을 보여줬다 안 보여줬다 하면서 ‘요것 봐라!!!’ 하면서 소유욕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좋아요.
당장이라도 내 손에서 장난감을 뺏을 것 같은 차가운 눈빛을 보인다면 1단계 성공하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