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는 믹스견이에요~
7~8kg 정도 되는 어미가 말티즈, 아빠 신원미상(?) 의 아이랍니다.
같이 산 지는 8년이 되었구요, 애기 3개월 때 입양했어요.
(거의 강아지의 한평생을 같이 살고있죠..)
강아지가 평소에는 애교도 많은데,
일반적으로는 너무 사나워요.
맨날 화가 차있는 것 같아요.
밖에서는 순하고 착한데
집에만 오면 사나워요.
그리고 사나울 때는 보통 저녁에, 비올 때 이유 없이 으르렁대고,
특히 밤에는 꼭 어디서 양말이나 속옷을 구해와서
집착을 합니다..
한번 양말이나 속옷을 가져가면
그것을 지키려고 물고, 으르렁대고, 짖고 난리가 나요..
거의 2~3달에 한번은 병원에 오다니고
깁스를 할 정도로 물리는 것 같아요..
요 몇달 전부터는 얼굴을 물어서..
정말 참기 힘들 정도까지 왔습니다..
매일같이 이런 생활의 연속이니..
정말 귀여워만 해선 안될 것 같아요.
또, 침착하고 화를 내보려고 해도
사실상 심하게 물리고 나면 주인인 저도 눈에 뵈는게 없어
매를 들기도 하거든요..
들면 당연히 반항하면서 매를 물고, (때리지는 않지만 들고있어도 강아지가 매를 물고 난리가 납니다.)
강아지도 입에서 피나곤 해요..
서로 힘들 것 같아서
이젠 안될 것 같다는 결단이 들어
입학시키려고 합니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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